[자막뉴스] 젤렌스키 "돈바스 포기 못해…바이든, 우크라 와주길"<br /><br />미국 언론을 상대로 활발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CNN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돈바스 지역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돈바스를 점령할 경우 수도 키이우를 차지하려는 시도에 다시 나서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그것이 돈바스를 반드시 지켜야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마리우폴 지역을 대부분 장악한 러시아의 최후통첩도 거듭 거부하고 저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리 우폴을 완전히 장악하면 러시아군이 본격적인 돈바스 지역 점령 작전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"그들이 지금 (마리우폴에서) 하고 있는 행동은 어떤 종류의 협상도 멈추게 할 것입니다. 러시아는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행동을 집단학살로 규정한 것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선 집단학살이 명백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국방, 국무 장관을 포함하는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갈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"(우크라이나에 고위대표단을 보낼 예정인가요?)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. (누구를 보낼 건가요?) 여러분은 갈 준비 됐나요? (당신은요?) 준비됐어요."<br /><br />한편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이 자신만의 논리에 갇혀 이번 전쟁이 러시아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고 있고 국제 사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푸틴 대통령도 핵무기의 위협을 알고 있다면서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이경희)<br /><br />#젤렌스키 #바이든 #돈바스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